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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TV Program Review

차인표 반성문 쓴 사연은?

by 천오션 2019.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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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권오중,차인표의 아내와의 사랑이야기가 공개됐다. 17일 저녁 6시 45분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안정환,권오중,차인표의 러브 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막내 조태관은 지난번 멤버들이 아기를 봐준 것이 고마워서 형수님들을 위한 형님들의 추억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먼저 안정환은 멤버들과 함께 인천 국제 공항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안정환은 멤버들에게 “2000년 이혜원과 비밀연애를 할 때 이탈리아로 진출했다"며 "그때 김포공항에서 기자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해야했다 아내가 몰래 김포공항에 온 거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안정환은 “김포공항 통제구역 문이 열려 있어서 아내의 손을 끌고 통제구역으로 들어갔다 거기서 딥키스, 진한 키스를 나눴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거기서 키스를 하고 '혜원아 걱정하지 마'라고 했다"며 "진짜 영화에 나올 딥키스를 했는데 눈물이 나올 거 같았다 눈물을 참고 나와서 기자회견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정환은 “이탈리아에 있을 때 아내의 전화비까지 다 내줬다 300만 원 정도 나왔다”고 밝혔다.  이렇게 이탈리아에 진출하게 되면서 이혜원과 멀리 떨어지게 된 안정환은 이혜원과 인천공항 통제 구역에서 키스를 나눴고, 2001년에는 이혜원과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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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전 당시 골든골을 넣고 아내를 향한 반지키스를 선보인 바 있다. 에 김용만은 안정환을 향해"아주 그냥 키스의 남자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이탈리아로 떠날 때 키스를 하지 않았다면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안정환은 멤버들과 함께 연애시절 이혜원과 자주갔던 칼국수집으로 향했다. 안정환은 아내와 연애하다가 벌금을 천만원 낸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안정환은 "아내와 데이트하고 구단으로 돌아가기 싫어서 비행기를 일부러 놓쳤다"며 "이튿날 부산으로 내려가 구단으로 복귀했는데 김주성 선배한테 들켜서 벌금을 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용만은 벌금이 천만원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비행기를 놓쳤냐고 물었고 안정환은 “사실 그렇게 높을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안정환은 프러포즈에 대해 “전화로 일단 프러포즈했고 이후에 2억이 든 통장을 건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정환은 “어렸을 때 2억이 있으면 평생 먹고 살 수 있다고 들어서 2억을 모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환은 “그런데 살고 보니까 2억으로는 안 되겠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권오중은 멤버들과 함께 신촌을 방문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데이트를 항상 여기서 했다"며 "약속 안 잡아도 항상 만나는 장소였다"고 밝혔다.  이어 권오중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친한형과 만났는데 멀리서 한 여자가 걸어와 형과 아는 척을 하더라"며 "보자마자 '이 여자와 결혼하겠다'고 생각 했다"고 회상했다.  권오중은 아내에 대해 "너무 섹시하고 지적이었고 그런 여자를 본적이 없었다"며 "나중에 만났을 때 전화번호 좀 알려달라고 했는데 연락처 같은거 안 안려 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본인의 삐삐번호를 알려줬다고 말했다.  이후 아내의 연락을 받고 신촌 록카페 스페이스를 찾았는데 일주일 6일을 스페이스에 있었다며 “이후에 5000원씩 받아 집에 갔다”라고 말했다.   또한 권오중은 아내와 6살 연상연하라 한번의 헤어짐을 하고, 다시 재회도 했지만 양가 반대가 심했지만 아내 생일에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인표는 신애라와의 결혼식 당시를 회상했다. 차인표는 멤버들과 함께 한 교회로 향해, 1995년 3월 신애라와 결혼식을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차인표는 “300명은 우리가 초대한 하객이었고 2700명은 모르는 분들이었다”라고 말했다. 차인표는 당시 군인신분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아내가 실뭉치를 들고 군대에 면회를 와서 치수를 다 재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웨딩드레스는 신애라가 직접 디자인 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인표는 “결혼식 날 진눈깨비가 많이 내렸는데 누군지는 모르지만 웨딩카에 꽃장식을 해줬다"며 "나중에 알고보니 웨딩카의 시초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인표는 “가정의례준칙이라고 있었는데 과소비를 막기 위해 관혼상제 때 화환개수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3개가 규정인데 당시 부모님 지인과 이덕화 선배님이 보낸 화환과 모르는 사람이 보낸 것까지 총 4개였더라 신혼여행 다녀온 후 검찰에서 연락을 받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차인표는 “군대 복귀했더니 군 검찰에서 연락이 또 왔고 결국 반성문을 제출했다”라고 덧붙였다.이어 차인표는 "같이 드라마 촬영할 때 사귀기 시작했는데 아내 차를 타고 어디 갔다 오는데 '나 한 손으로도 운전 잘 해요'라고 하더라"며 "손을 잡자는 소리 같아서 '내가 이 손을 잡으면 애라 씨와 결혼을 해야 합니다'라고 했다"고 말해 누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좋은 만큼 대충 사귀다가 헤어지고 싶지 않았고 옆으로 차 좀 대보라고 해서 키스를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어디에서도 듣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는 찡한 감동과 유쾌한 폭소를 선사하며 일요일 저녁을 기분 좋은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뿐만 아니라 권오중과 아내의 추억이 가득했던 신촌 거리 탐방 역시 흥미진진함을 더했고, 방송 말미 남다른 감회에 젖은 다섯 남편이 아내를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한 모습들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따스하게 감싸며 안방극장의 온도를 높였다.

이에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궁민남편은 수다만 떨어도 너무 재밌어", "권오중 남자다! 화끈하네", "차인표 프러포즈 정말 멋지다", "왜 연애 시절 이야기로 시작하나 했더니 이렇게 뜻깊은 주제로 마무리하다니" 등 이날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아낌없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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