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교사 미투 충격

여고교사 미투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왜냐하면 부산의 한 여고교사로부터 당한 미투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있기 때문이다.

3월 19일 SNS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는 부산 S여고교사 및 교직원들로부터 당한 미투 성폭력 사례를 제보 받는 공시계정이 생기며 피해 사례를 담은 글이 올라오고 있다.

부산 S여고교사 미투 트위터 제보 내용을 보면 "봉사활동 때 한 교사가 체육복보다 좀 짧은 반바지를 입은 학생을 보고 '그렇게 짧은 바지 입고 오면 할아버지들이 너를 반찬으로 오해해 먹을 수 도 있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쓰여 있다.

또한, S 여고교사 미투 인스타그램 제보에는 한 교사가 특정 학생을 찍어 "키스 같은 거 해봤을 거 아니야"라며 묻거나 "남자친구랑 실수로 임신하게 되면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어봤다는 내용 담겨 있다.

관련 SNS 등을 살펴보면 가해 교사도, 피해 학생도 다수로 알려졌다. 피해 시기 특정 시기가 아닌 오랜 시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점은 피해자가 다수이고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 또한 총 5명이나 된다는 것이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사이트를 통해 부산성희롱 대자보 내용이 확산되자 학교 측과 부산시 교육청은 급히 수습에 나선 모습인데,

 

부산시교육청은 18일 S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마쳤고, 현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라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 경찰 관계자는 "학교전담경찰관과 수사팀을 교육청 전수조사 때 참관하게 했다"면서 "설문조사 결과 등 피해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사건은 부산에서만의 일이 아니다. 대전에서도 작년에 여고교사 미투사건이 있었는데,

2018년 9월 경 대전의 한 사립고에선 "여자는 아이를 안 낳으면 지구를 떠나야 한다", "여성이 짧은 치마를 입고 밤늦게 돌아다녀 성폭행을 당한다" "꼬리 치지 말라", "먹을 거 먹고 싶으면 은밀하게 와라. 혹시 모르잖아. 윙크라도 하면 내가 사줄지. 나 돈 많아.", "만약 너희가 XX가 이렇게 말했어도 지금같이 반응이 없었을 것이냐" 등등  최근 사립학교를 중심으로 교사 폭로가 이어졌었다.

결국 해당 교사들은 대전시 교육청의 진상조사를 받고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되었다.

당시 시교육청 특별감사 결과 한 학교의 5명의 교사들이 수업 중 부적절한 성적 표현과 성차별적 언행 등의 일탈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었다.

또 교사들이 ‘성 정체성 혼란이 온다’는 이유로 여학생의 바지교복 착용을 금지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이 밖에도 인천 중학교교사 미투등 스쿨미투 제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일이 빈번히 발생하자 이와 같은 사건들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다른 학교에도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사건들이 끊임없이 나와 안타까울뿐...

최근 승리 등 연예인 사건과 장자연 사건, 그리고 스쿨 미투까지...이성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임없는 요즘이다. 사회가 어수선한 요즘인데 특히 이번 일 같은 경우는 남교사들이 여학생이라고 나이차 많이 나서 막대하기보다는 같은 인격체에다가 이성이므로 언행에 더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