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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tar Issue

정준영 눈물 글썽이며 사죄..포승줄 묶인 채 유치장으로

by 천오션 2019.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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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공유 및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구속영장 심사를 마치고 포승줄에 묶인 채 경찰 유치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3월 21일 오전 10시 30분 임민성 부장판사 심리로 정준영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여부를 정한다고 하는데요.

정준영은 예정된 구속영장 심사 시간보다 1시간 빠른 오전 9시 30분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그는 “관련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용서 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요지의 답을 내놓은 뒤 “수사기관의 청구 내용을 일체 다투지 않고 법원에서 내려지는 모든 판단에 겸허히 따르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끝으로 정준영은 “나로 인해 고통 받으신 피해 여성분들과 아무런 근거 없이 구설에 오르며 2차 피해를 입은 여성분들, 내게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모든 분에게 사과한다”며 “앞으로도 수사 과정에서 성실히 임하고 평생 반성하면서 살아가겠다”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러게 이런 행동을 안했으면 좋았을것을... 돈도 많이 벌고 사업과 예능프로 등 하고있던 것이 한 순간에 몰락되었네요..

심사를 받으러 들어간 후 3시간 뒤인 낮 12시 20분경 정준영은 포승줄에 묶인 채 나타났습니다. 고개를 숙인 정준영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미리 마련된 차량에 탑승해 유치장으로 향했습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전송하는 등 불법 촬영물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습니다.

정준영을 피의자로 전환한 경찰은 지난 3월 14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를 했으며, 정준영으로부터 이른바 ‘황금폰’으로 불리는 휴대폰을 포함한 총 3대의 휴대폰을 임의 제출받았습니다. 또 정준영 자택을 압수 수색을 하기도 했는데요.

정준영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김 씨로부터도 휴대폰 1대를 제출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김 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정준영과 같은 날 열립니다.

그런 가운데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공유(유포) 혐의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포착됐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의 시작은 강남 유명 클럽인 ‘버닝썬’에서 출발합니다. 애초 직원의 고객 폭행 사건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버닝썬’은 각종 범죄와 비리의 온상이었습니다. 마약·탈세·성접대·성매매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그 안에는 ‘버닝썬’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던 승리가 주요 인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승리는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가 ‘버닝썬’ 관련자, 지인 등과 나눈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내용이 공개되면서 의혹이 시작됐습니다. 승리는 성접대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경찰은 피내사자이던 승리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돼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1차 조사를 받았는데요 그사이 승리에 대한 의혹은 추가됐습니다. 성접대가 의심되는 대화 내용이 공개된 것은 물론 억대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도 불거진 것입니다. 여기에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과 유착관계가 의심되는 내용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윤모 총경을 입건, 피의자 전환해 수사 중입니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약칭 국과수) 모발·소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던 승리의 마약 투약 의혹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승리의 코카인 투약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거짓말 탐지기 등을 동원해 진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 정준영으로 인한 후폭풍도 거센데요. 그와 대화를 나눈 이들의 명단이 공개되면서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겼고, 덕분에 ‘KBS 장수 예능’으로 통하던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 제작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최대는 폐지도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tvN ‘짠내투어’는 이미 ‘정준영 지우기’에 돌입했고, 4월 첫 방송을 앞둔 tvN ‘현지에서 먹힐까?’도 정준영 분량을 통째로 드러낼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순간의 잘못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되었네요...슈스케나왔을 때부터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사람이라 재밌게보고, 가수로서도 응원했는데... 핸드폰을 조사하다가 나온 차태현 김준호의 골프내기도 그렇고...본인은 그렇다쳐도 죄없는 사람들이 피해를 많이봤서 안타깝네요.. 정준영씨는 죄값을 치르고 부디 미래에는 정직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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